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회원 여러분께

올해 여름은 역대 최고의 폭염을 기록할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조석으로는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니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문턱임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학회는 3월에 회장단을 비롯하여 새로운 상임이사진을 구성하였습니다. 학회의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시대적 변화가 요구하는 다양한 일들을 수행하기 위하여 다학제위원회, NST위원회, ERAS위원회, 2차병원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를 신설하여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5월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CNP 연수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고, 7월 초에는 오사카에서 개최된 일본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에 여러 교수님들이 참여하시어 한,일 양국 외과대사영양학회의 교류를 한층 두텁게 하였습니다.

7월 21일에는 임원 워크숍을 진행하여 각 위원회 별로 추진하고자 하는 중점사업을 발표하고 제반 사항에 관해 토의하였으며, 아울러 회원 증대와 향후 학회 발전을 위한 운영시스템의 변화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는 9월 1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26차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젊은 학회입니다. 중요한 일일수록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듯이 올바른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속도의 완급 또한 조절하며 학회의 새로운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우리 학회가 집단지성의 품격있는 학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창의적인 사고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현대 사회는 ‘소통의 부재’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소통은 그리 거창한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회원 여러분 누구든지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말하며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외대영은 사랑입니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회장 이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