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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0

Newsletter 제 08호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회 비전 - 박도중 선생님]

KSS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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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회 비전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도중입니다. 홍보위원회로부터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회 비전에 관하여 원고 청탁을 받고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의 홈페이지에는 학회의 미션과 비전이 ‘대한민국의 외과 대사 및 영양학의 연구와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2015년 8월에 대한의학회 가입 신청을 하면서 작성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설립취지문을 참고하였는데 그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20세기 들어 의학의 각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이 있었으며 그 중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영양학의 발전입니다. 특히 외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영양학의 발전이 이루어졌는데, 수술 후 합병증이 영양 문제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많은 영양 연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70-80년대에는 수술 환자의 영양 지원에 대한 연구가, 그 이후에는 입원환자의 영양 스크리닝, 각 질환에 따른 맞춤 영양 지원 등의 분야가 발전하게 되었고, 이제는 수술 기법과 더불어 영양 그 자체가 환자의 삶의 질 뿐 아니라 생존 자체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21세기 의료의 핵심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영양 지원의 중요성에 동감한 외과 의사들이 1994년 11월 외과대사영양연구회를 조직하여 20여회의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영양 지원 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과 환자를 일선에서 돌보는 외과 의사들이 직접 대사와 영양 분야 연구를 선도했다는 점 및 외과 환자의 영양 지원에 대한 많은 학문 임상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2009년 10월 21일 대한외과학회는 외과대사영양연구회를 세부전문분과학회로 승인을 하였으며, 오늘 2010년 3월20일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의 창립 및 출범을 공표하는 바입니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는 외과 대사 및 외과 영양학의 연구와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집담회와 강연회 등의 학술활동을 진행하며, 학술지를 발간하여 학술적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또한, 유수의 해외 영양 관련 학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술적 내용 및 영양 관리 시스템을 수용 발전 시킬 것이며, 우리 실정에 맞는 외과 대사 및 영양 가이드라인 및 교과서를 제정, 편찬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계획 및 실행을 통해, 외과 대사 및 영양에 관련하여 가장 권위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외과 환자의 영양 치료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과 인류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의 설립 취지입니다.”


이와 같이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의 역사는 그 전신인 외과대사영양연구회로부터 시작되는데, 외과 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영양 지원의 중요성에 동감한 11명의 외과 의사들이 1994년 11월 25일 외과대사영양연구회를 조직하여 연구모임을 갖고 (그림 1),



24회의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과 업적을 인정 받아 드디어 대한외과학회가2009년 10월 21일 외과대사영양연구회에서 전환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를 세부전문분과학회로 승인을 하였으며, 마침내2010년 3월20일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창립총회 및 제 1회 학술대회 (그림 2,3)




를 성공리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초대 회장인 故 김인호 회장님께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를 정식 학회로 출범한 후 공식 학술대회를 자주 개최하였으며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지인 Surgical Metabolism and Nutrition을 발간하고 교육프로그램인 Clinical Nutrition Program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일본외과대사영양학회와의 공식적인 교류도 이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년 후인 2012년 3월에 제 2대 회장단이 출범하였는데, 전해명 회장님은 학회의 기틀을 더 튼튼히 다지고 학회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강화하였으며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외과대사영양지침서를 발간하셨습니다. 2014년 3월 제 3대 한호성 회장님은 춘계학회를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 격상 (Annual Congress of KSSMN and International Symposium)시켜 국제화에 앞장섰고 NST 수가화에 많은 노력을 경주한 끝에 드디어 2014년 8월 1일 수가가 신설되었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외과대사영양학 교과서를 출간하였습니다. 또한 이 당시 국제외과대사영양학회인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urgical Metabolism and Nutrition (IASMEN)과 교류도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 3월부터 제 4대 배재문 회장님은 학회의 체제를 혁신해서 정회원 수를 증가시키고, 학회 재정을 튼튼하게 하면서 회원들 간의 교류를 위한 뉴스레터도 만들어 전하고, 학회 자체의 연구지원사업을 펼쳐서 회원들의 연구의욕을 북돋우고, 또한 학회지에 발표와 연계시켜서 학회지의 질을 고양시키려고 노력하셨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회원들을 위하여ASPEN 학회 참가 지원도 하셨습니다. 2018년 3월부터 임기를 맡으신 제 5대 이문수 회장님은 학회의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시대적 변화가 요구하는 다양한 일들을 수행하기 위하여 다학제위원회, NST위원회, ERAS위원회, 2차병원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를 신설하여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지속적 연구비 지원사업, 학회 운영시스템의 발전적 변화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5대에 걸친 회장님, 임원, 그리고 모든 회원들이 발전시켜온 학회의 위상에 걸맞게 학술대회도 변화를 모색하여 항상 회원들께 최고의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즉, 많은 회원들께서 연자, 좌장, 토론자 등을 맡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타 학회와 차별화할 수 있는 연구 마인드 함양에 힘쓰고 NST 다학제 진료에서는 리더로서 필요한 지식들과 자료를 회원들께 공급하고 관련 외국학회와의 조인트 심포지움을 통한 국제화 및 우리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등 우리 학회가 가지고 있는 미션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두에 학회의 미션과 비전이 ‘대한민국의 외과 대사 및 영양학의 연구와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하지만 보통 미션은 우리 학회의 존재이유가 되어야 하고 비전은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우리가 바라는 학회의 모습 즉 장 단기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리 학회의 미션은 “최고의 외과대사영양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하여 국민과 인류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가 좋겠고 비전은 “외과대사영양학의 연구를 선도,” “회원 증대 및 상호 간의 친목 강화,” “외과대사영양치료의 리더 양성,” “국제화를 통한 학회 발전” 등이 될 것 같습니다. 학술대회 10주년이 되는 2019년 학회에서 잘 만든 우리 학회의 미션과 비전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곧 다가오는 2월 임원 워크숍에서도 논의하고 회원들께 의견을 수렴하여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잘 만들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故 김인호 회장님께서 2012년 3월 17일 회장강연에서 말씀하신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의 분명하고 중요한 역할’을 소개해 드리면서 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Several distinct and Important Roles of Korean Society of Surgical metabolism and Nutrition (KSS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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